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부산광역시로부터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 등 참석자들에게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가공·관광 산업을 생산에 접목해 세계적인 수산명소를 창조하는 사업”이라며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이 있는 부산 남항 일대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산식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산가공분야에도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수산업 환경 변화에 발 맞춰 부산 남항 일대의 수산·관광자원과 감천항의 국제수산물류 인프라를 결합하는 사업이다.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자갈치 시장은 체험경매 등을 도입한 해양수산분야 복합문화시설 △감천항은 관련분야 연구·가공시설 및 기관 집적, 생산·유통·가공·관광 기능을 집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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