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형 축제…3만여명 방문

올해로 15회 째 맞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지난달 29~31일 청양시장 일원에서 열려 활발한 지역농산물 거래와 홍보가 이뤄졌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 3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올해는 청양농협, 화성농협, 정산농협 등 농협이 주축이 돼 축제와 판매가 이뤄지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치러진 것이 특징이다. 축제에서는 김치담그기체험을 비롯해 먹을거리, 볼거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청정청양의 건강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고추를 비롯해 구기자, 멜론, 표고버섯 등 청양 특산물은 물론 배 ,사과, 밤 등 다채로운 농산물이 전시·판매돼 추석 상차림 준비에도 도움을 줬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올해부터 시도된 민간주도형 축제가 더욱 발전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를 통한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건고추 600g당 특품은 1만2000원, 일반품은 1만원대에 판매돼 평년 수준의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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