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개 전시관 ·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전통발효식품의 향연’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식품대전이 개막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이 전국 38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개막식 행사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윤명희, 안덕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 초청인사와 국내 농식품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식품대전은 ‘전통발효식품의 향연–발효 꽃이 피었습니다’ 를 슬로건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발효식품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고 본격적으로 전통발효식품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전통발효식품의 소비촉진을 통해 전통발효식품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의 381개 중소 식품업체가 절임류(김치), 장류(된장, 간장, 고추장 등), 한과류, 식초류 등 다양한 전통발효식품을 전시·판매하며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전시·판매됐다.

이번 식품대전은 팔도전통발효식품관, 식품명인관, 전통주관, 제수용품관, 통합정책홍보관, 코리아아그리컬쳐푸드쇼관, 부대행사장 등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통발효식품 체험행사와 전통발효식품을 주제로 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식품대전은 과거 전체 농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대전과 달리 지역의 중소식품기업과 농업인들이 강점이 있는 전통발효식품을 중점으로 전시·판매 행사를 추진했다”며 “특히 바이어 상담을 통해 전통발효식품 산업화와 직접 연계가 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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