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돼지고기. 한돈농가는 국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가 찾는 부위는 삼겹살과 목살에 편중되어 있어 한돈 생산자의 노력에 무색하게 여전히 돼지고기 부위별 가격은 왜곡되어 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삼겹살과 목살 부위는 돼지고기의 30%에 불과한 반면, 안심, 등심, 뒷다리살 등 비선호부위는 70%를 차지하고 있어 부위별 불균형 소비가 소비자 가격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이런 부위별 불균형 소비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저지방 부위에 대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안심, 등심, 뒷다리살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 소비 패턴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돼지고기 가격과 농가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한돈농가는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 소비 증가를 한돈 산업 발전의 기회로 생각한다. 소비자의 소비 변화, ‘착한소비’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한돈농가와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착한소비’가 지속되어 소비자의 식탁은 풍요로워지고, 생산자는 근심은 덜고 더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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