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제34회 금산인삼축제’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 21일 불황에 따른 관람객 감소우려 속에 출발한 금산인삼축제가 개막 3일만에 누적 관광객 28만여명을 돌파하며 힐링축제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인삼축제가 날씨, 프로그램 완성도, 인삼소비 확산 등이 어울어져 축제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개막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 정·관계 및 교육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축제를 빛내는데 앞장섰다.
현재 인삼채취와 즉석인삼요리 등 체험장, 주무대 공연장에는 연일 인파가 북적이면서 1일 관광버스100여대와 승용차 3만~4만대가 다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몽골의 지압코너, 일본의 배꼽마사지 등 세계전통치유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기존의 홍삼족욕, 이혈 치료 부스 등도 1시간은 기다려야 체험할 수 있다.
또 인삼약초 가공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국제인삼교역관과 신통방통 화학, 놀라운 물리, 사이언스 매직 쇼, 버블체험, 도자기공예, 부채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인삼민속촌, 3000리터 인삼주가 개봉된 인삼주막, 인삼약초만들기 등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관에도 인파가 넘쳐나며 금산인삼축제의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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