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D 역량 강화...385개 주력 품종 개발
-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최선''

“과감한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종자시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농우바이오가 농협경제지주에 편입됨에 농협케미컬, 남해화학, 농협무역 등 계열사 간 사업 연계전략을 구상하는 한편 계열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는 지난 2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농우바이오 농협 계열사 편입 기념 경영비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는 “현재 총 인력 중 연구인력은 40%에 해당하는 171명이며 연간 매출액의 15%를 R&D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연구 인력을 267명까지 확대하는 등 R&D 역량을 강화해 385개의 주력 품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2020년 국내 매출 816억원, 해외 수출 1억달러 달성에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또 농우바이오는 해외법인을 현재 5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하고 세계 교역 대상국 역시 현재 60개국에서 150여개국으로 늘리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 대표는 농협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추진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그는 “농협종묘와는 유통 채널을 지역농협과 시판상·육묘장으로 분리하는 투-트랙 전략체제를 유지하겠지만 R&D와 생산, QA(품질관리) 분야 등은 공동으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농협경제지주에는 농협케미컬, 남해화학, 농협무역 등 농업 전 분야의 계열사가 구축돼 있다”며 “이들 계열사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는 등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농우바이오의 해외법인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들 계열사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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