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나트륨 줄이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트륨 저감화 정책의 전국 확산을 유도해 나간다는 주장이다.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주최로 지난 24일 서울 태평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식량안보세미나’에서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의 활동과 성과’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식약처의 사업 방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과장은 “나트륨섭취를 낮추는 것은 국민건강증진과 만성질환의 사전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며 “2017년까지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나트륨은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시 만성질환을 유발 할 수 있는데, 이미 2010년 우리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세계보건기구)의 권고량 2000mg 보다 2.4배 높은 4878mg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식약처는 실무TF위원회를 구성해 총 3단계로 나트륨 저감화를 추진했다”고 밝히며 인식과 행동변화유도, 국민참여의 실천확대,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제시했다. 권 과장은 나트륨 절감화 운동의 추진성과를 저나트륨 급식주간을 통한 단체급식, 외식(음식점‧프랜차이즈), 가공식품 가이드라인 개발, 소비자 대상 교육‧홍보로 꼽았다.

이 운동의 확대를 위해 온라인홍보, 소셜 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이벤트 진행 등을 추진했으며 특히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해 서울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나트륨 저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지자체 공무원과 학교 영양교사, 군부대 급양담당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공공연수원 등 급식시설에 나트륨 줄이기 교육콘텐츠를 보급·지원하는 등 지자체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과장은 “앞으로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2010년 대비 20%(3900mg) 낮춘다는 목표로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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