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들은 대한민국 청소년과 학생들의 급식은 물론 회사나 단체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어 거대 농축산물 소비처라고 할 수 있다. 영양사들은 착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재료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영양사들은 착한소비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센터를 통해 급식 식재료들이 대부분 농민과 직거래로 거래된다. 영양사들이 직접 직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는 교육청이나 지자체 등 국가차원에서 직거래를 장려하고 있다. 아무래도 싼 가격에 좋은 식재료를 살 수 있고 농민에게도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농축수산인들은 고품질의 고기와 농산물,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영양사들은 맛있고 영양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쓴다는 점에서 생산자와 영양사는 국민의 건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의 목적은 국민의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길 바라며 착한소비가 그 목표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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