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농과위 단위사업·기술분야 평가 중간결과 공유 및 검토를 위해 '2014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 첨담기술 융합·품목별 R&D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시너지 ''창출''
-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농식품 산업이 품목별 중요도를 고려해 R&D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주최한 ‘2014년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합동토론회’에서 홍성희 농협식품안전연구원 부원장은 “생산액, 수출액, 수입액 등을 기준으로 품목별 중요도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농식품 R&D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히고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IT·BT·NT 등 첨단기술을 통해 확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 부원장은 FTA 대응분야 유망기술로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과 국내외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농산물 개발, 수확 후 농산물의 품질유지기술, 수입 농산물 원산지 식별기술 및 유통이력 추적 기술, FTA 대상 국가와의 GAP·HACCP 동등성 인증 기술, 소모성 질병 대응 기술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첨단 기술의 융·복합을 이용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기술과 초고압 등 비열살균 기술을 이용한 신 가공공정, 국산 신선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조리법, 로컬 농산물 활용한 다품목 소량생산 가공기술 등에 대한 개발 중요성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식품분야 R&D 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 방침을 밝혔다. 김원일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2019년까지 중장기 R&D 예산 비중 10%를 조기 달성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중장기계획의 4대 분야 14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현 정부의 국정·농정 철확과 관련된 주요 과제를 반영하는 등 정부정책과 R&D와의 연계추진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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