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정착은 기존 패러다임을 어떻게 넓혀 갈 것인가에 달려있다. 생산자가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수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보다 효과적인 경영을 고민해야 할 때다.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공간·상품 디자인 등에 대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 간 긍정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생산자가 정직하고 안전하게 생산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소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소비자들은 생산자에 대한 기본 신뢰를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기존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생산이력 등 공개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면서 소비해야 한다. 착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전달해 주는 정보만큼이라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더불어 관계기관은 생산과 소비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한 기술개발과 지도 교육을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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