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유통업체는 직거래위주 농산물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이는 농가와의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소비자인 해외교민들은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해 생산자, 소비자, 해외수출유통업체 모두 착한소비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농가들은 타 업종에 비해 노력에 대한 대가가 미미하다. 이 같은 원인은 대기업의 대량저가구매 요구, 복잡한 유통구조로 유통업체로 마진이 분산돼 생산자들의 이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생산농가들은 낮은 이윤을 걱정해 유통구조가 복잡한 대기업의 해외수출판로를 기피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사실 해외교민들은 높은 값을 감수하고도 고품질 국내산 구매의향이 높아 해외시장은 한국에 버금가는 큰 시장이 될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이 직거래에 앞장 선다면 해외판로가 점차 확대돼 국내산 농산물소비촉진하고, 고품질 국내산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착한소비로 도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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