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 세제를 통한 간단한 전처리로 품질 선도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혀져 수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서정근 단국대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농촌진흥청 연구과제(PJ00843706)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실험에서, 주방용 살균소독 세제로 사용하는 락스나 이산화염소를 이용한 간단한 전처리가 절화 국화의 병해충 방제와 품질 선도유지에 매우 효과적인 연구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절화국화를 수확 후 이산화염소 5mg/L-1을 단용하거나 이산화염소 5mg/L-1, 락스 200ml/L-1, 노화지연 호르몬(BA) 25mg/L-1를 함께 혼용 후 2~4시간 정도 침지 처리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품질선도유지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기술은 수확시기에 적은비용으로 간단하게 전 처리할 수 있어 조기개화억제, 선도유지, 잎 황변방지 등 절화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간단하고 적은비용으로 절화 국화 선도 유지가 가능해졌다”며 “생산농가에서 이 기술을 이용해 수출시장으로 진입하고, 상품성을 인정받아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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