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언제나 받는 사람에게 설레는 기분을 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념일 선물은 꽃이 아닌 다른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화원을 창업 · 경영하는데 요구되는 자격요건이 없어 전문성 없는 플로리스트들이 많아진 것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 꽃을 주고 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실한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꽃을 사고 싶게끔 화훼장식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 없는 화원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포장지로 아무렇게나 두른 꽃다발에 소비자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화원 창업 시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요건에 대한 정책방안을 강구해야한다. 이는 소비자가 꽃을 즐기고, 화훼장식전문가를 양성해 화훼소비를 더욱 촉진하는 큰 폭의 화훼산업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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