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급식제공·농산물소비확대 기대

충남도가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현금’에서 ‘도내 생산 친환경 또는 우수 농산물’로 지원 방식을 바꾼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친환경 무상급식 식품비를 활용한 지역순환식품체계 조기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현물 공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민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학생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내년 상반기 중 이미 급식센터가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7개 시·군을 뺀 나머지 7개 시·군에 현물공급형 급식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까지 급식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4개 시·군 학교급식의 도내 친환경 및 우수 농산물 평균 사용 비율은 65% 가량으로 조사됐으며 천안지역 83개 학교의 경우는 지난 7∼9월 천안 및 충남산 친환경농산물 사용 비율이 88.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내년 현물 공급시스템이 도입되면 도내 친환경 및 우수 농산물 소비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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