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프레는 ㈜동우의 21년 경영노하우가 집대성된 최신 도계장을 기반으로 품질로 승부하는 육계 브랜드를 기치로 내걸고 있습니다. 270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최신 자동화설비를 갖춰 인건비와 사계를 줄이고, 이동거리와 냉장물류비를 낮추는 등 운송효율을 크게 높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으며 오리털 가공 수출, 태양열 에너지 등 별도의 수익구조를 통해 재투자 폭을 넓히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인섭 ㈜참프레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5월 육계시장에 진입해 부동의 시장점유율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참프레의 괄목할만한 성장 비결을 이 같이 꼽았다.
실제로 ㈜참프레는 최신식 자동화설비를 통해 사업규모대비 인력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으며 높은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부담을 크게 줄였다. 에어칠링, 심부온도 관리 등을 통한 품질 경쟁력으로 프렌차이즈업체, 대형대리점 등 거래처가 늘고 있다.
신 실장은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은 물론 환경문제 관련한 민원으로 육계산업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기존 에어칠링 등 도계에 국한된 동물복지 개념을 내년부터는 농장에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운데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동물복지 개념을 적극 도입해 동물복지 축산업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2곳의 동물복지 농장을 시범적으로 운영, 이를 위한 시설까지 준비 중이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품질을 높이고, 가치를 제고하며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품질은 소비자가 먼저 알고 반응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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