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에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발전 기술을 개발한 (주)그린사이언스는 최근 (주)그린사이언스 파워케이비를 통해 플라즈마 가스화발전소 부지를 군위군으로 선정하고 관련 서류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소 건립은 (주)그린사이언스 파워케이비에서 추진하고 군위군이 행정적, (주)그린사이언스가 기술적 지원과 책임발전을 맡으며, 군위축협이 원료공급과 관련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그린사이언스에 따르면 플라즈마 발전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연료수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군위 가축분뇨 위생처리장의 1일 분뇨 처리량과 동선을 파악, 인근에 위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자체 수처리 공정(수분 40%미만 돈분) 시설에서 출고되는 돈분은 군위축협을 통해 공급받을 예정이다.

발전소는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삽령리에 674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재 부지 등기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강대석 (주)그린사이언스 전무는 “양돈분을 활용한 플라즈마 발전소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군위군에서 추진 중이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메스발전소인 만큼 축산관련 민원해소는 물론 축산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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