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세에 있는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하락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2011년은 108.5, 2012년 111.3, 2013년 112.8, 2014년 114.5로 상승세에 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2011년 103.5로 소폭 오른 후 2012년 96.5, 2013년 91.1, 2014년 86.7로 하락세에 있다.
부류별 생산자물가지수는 가공수산물과 신선갑각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비자 물가지수가 오른 반면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유통업체의 마진율 상승 △수산물 수입량 증가에 따른 자급률 하락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산물 소비 월평균 지출액 역시 소폭 오른 수준에서 정체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04년 3만8143원이던 수산물소비 월평균 지출액은 2009년 3만7886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3만9318원으로 소폭 오른 수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류별 수산물 월평균지출액은 신선수산동물이 2004년 2만1068원에서 2011년 2만2616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는 2만171원으로 2004년 대비 오히려 줄었으며 염건 수산동물은 2004년 6157원에서 지난해 8121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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