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란 소비자는 농산물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하고 농업인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착한소비의 장’은 직거래장터라고 생각한다. 농업인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텃밭농사로 생산한 소량의 농산물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에 휴한기에도 텃밭의 소일거리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의 경우,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 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시말해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단순화는 유통마진의 20~30%를 절감해 질 좋은 농산물을 더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직거래장터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대면해 거래하는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착한소비 장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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