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부진 재고량 부족

설 선물용 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어획부진에 따른 재고량 부족 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옥돔 산지 위판 가격은 1kg에 3미 기준 2만5000원으로 지난해 2만2000원 대비 3000원 가량 올랐다.

갈치는 특상품인 10kg에 9미가 40만5000원 수준으로 전년 35만원 대비 5만원 이상 올랐으며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10kg 당 13미는 38만6000원으로 전년 34만원 대비 4만원 이상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선물용인 10kg당 19미 짜리 역시 34만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31만원 대비 3만원 가량 오른 상황이다.

대표적인 수산물 선물세트인 굴비의 원료 참조기는 가격 오름폭이 컸다.

참조기 산지위판가격은 특상품인 13kg에 75마리 기준 15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원 대비 40만원 이상 올랐다.

상품에 해당하는 13kg 기준 100미는 61만8000원으로 전년 47만~50만원 수준 대비 10만원 이상 올랐으며 대형마트에서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13kg 기준 130미 짜리는 20만5100원으로 전년동기 13만~14만원 대비 6만원 이상 높아졌다.

이 같은 인상폭은 산지위판가격 기준으로 소매점에서는 위판가격 상승에 따른 유통비용 증가 영향으로 소비자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