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도는 지난 10일 3농혁신 2030비전 선포 및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농업수호 공감 확산…농축수산물 신뢰확보 최선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농민단체 대표 등을 비롯한 농축산어민과 관련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 2030 비전선포 및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800석 규모의 강당을 꽉 메운 가운데 충남국악단 사물놀이패의 신나는 장단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서는 3농혁신을 충남농어민으로 제한하지 말고 전국적으로 확산하자는 취지를 담아 참석자 모두가 ‘함께 가자’고 외쳤다. 이날 대회 핵심 주제도 ‘공감의 확산’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모든 국민이 농업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을 갖게 호소하자”며 “소비자 국민이 우리농어민들이 생산하는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때까지 농업·농촌, 농업인에 대한 재정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호 3농혁신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민선5기 도정의 1번 핵심과제로 ‘3농혁신’을 선정, 각종 회의와 교육, 워크숍, 결의대회 등을 거치며 지난해 민간주도형 거버넌스농정을 구축하는 등 전도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생산·유통·소비, 지역역량 혁신 등 5대 부문 추진전략을 골자로 하는 2단계 추진계획 선포, 3농혁신 노래발표와 농업인대표들의 나의 꿈 나의다짐, 3농혁신 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끝을 맺은 이날 대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우남 국회농림수산해양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이주선 농협중앙회 이사와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100여명도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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