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농사 기술과 경영마인드를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는 것입니다.”
이상회 신북농협 조합장은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국내 농산물 가격 폭락등 농업·농촌이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한 특색있는 농산물 생산등 경쟁력 있는 전문농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조합장은 또 농민조합원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주기 위해 집하장 설치등 산지 유통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작목반 조직을 통한 공동출하로 물류비용 절감과 포장경매제도 정착등 유통활성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실제로 신북농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조합으로 선정돼 20억8800만원의 저리자금을 지원받아 대상농가에 융자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이 이조합장은 농민조합원들 중심의 경영에 역점을 두고 경제·지도 등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농민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치는등 경영다각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신북농협은 지난해 이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각종 사업을 다각적으로 벌여 전년보다 19% 성장한 14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1억49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 10% 출자배당과 4.3% 사업준비금을 적립하고 이중 3%해당하는 2300만원은 전환출자했다.

이조합장은 “농민조합원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부가가치 높은 수익사업에 주력하는등 보다 내실있게 조합경영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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