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선도·공동체·지역종합형 3개모델…내년부터 착수

충남도가 올해 농산물 판매유통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농협 혁신모델을 공모·선발해 정책지원을 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우선 아산 송악농협을 비롯한 공주 유구농협, 당진 대호지농협 등 8개 농협을 대상으로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돈곤 충남도 농업정책국장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6차 산업 경영체자립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국장은 “3농 추진 등 농정현안을 지역농협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속애서 서로 적극 협력하면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농가 소득배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지역혁신 모델 농협’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추진 방향은 유통선도형, 공동체형, 지역종합형의 3개 모델 농협을 만들어 이들과의 공감 및 참여를 확산시켜 지역발전을 종합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농협은 2016년부터 융복합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 같은 농협 지역모델시범 사업이 성공할 경우 중앙에 건의, 전국 확산을 도모키로 했다.

한편 충남도는 영농조합법인 등 가공 특화사업에 참여하고 6차 농업을 추진하는 경영체에 대한 각종 지원 대책도 마련, 이들 경영체가 정부가 인증하는 ‘6차 산업 경영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판매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을 추진키 위한 1억 50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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