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다. 이날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에 대해 생산에서 유통, 공급까지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완성된 제품을 사용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또 이제는 국제 사회운동으로 확산돼 가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가난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한우산업은 공정무역과는 다르게 한우 암소 20만 마리 도축을 하는 등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했다. 공정무역이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소비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달리 한우고기를 더 저렴하게 할인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하자는 점을 전달하면서 이제 청계천의 한우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한우할인행사는 소비자들에게도 정례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아울러 우리 한우산업은 소비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착한소비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서 한우산업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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