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사업 진행…경기불황·영세업체 담보력 부족 원인
-기재부, 2015년 재정사업 자율평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난해 식품산업육성 집행실적이 식품업계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미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산업육성사업은 식품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국가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통발효식품 육성, 식품외식종합자금지원 등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770억원의 사업예산이 편성됐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2015년재정사업자율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산업육성사업의 예산집행률은 식품외식종합자금이 70.8%, 학교급식센터운영활성화는 53%에 그쳤다.

농식품부는 자율평가를 통해 사업이 식품외식종합자금, 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활성화 등이 융자사업으로 진행되는데, 지난해 경우 업계의 경기불황과 영세업체의 담보력 부족 등으로 인해 집행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육성사업은 지난해 집행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달성 성과율 또한 저조한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목표달성 성과율은 농상공융합형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체 매출액 증가 72.8%, 학교급식지원센터 이용학교 수 73.1%, 식품가공원료매입자금 지원업체 매출액 증가율은 5.5%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6월 기재부 홈페이지와 각 부처별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평가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