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시스템 강화…로컬푸드·학교급식 지원
- 올해 농산물 판매규모 35% 까지 확대

“농산물 판매가 제일 중요하죠. ‘예스민’ 브랜드로 생산되는 농산물만 1년에 약 3000억 원 되는데 이중 30%정도를 농협이 판매하거든요. 올해 지역농산물 판매규모를 35%까지 끌어올리고 연차적으로 더욱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박흥신 농협논산시지부장은 농업·농촌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농산물 판매를 꼽았다.
논산지역은 딸기를 비롯해 수박,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곳이다. 이런 지역의 농협수장으로서 박 지부장은 자부심과 함께 고민도 많다고 토로했다.
박 지부장은 “논산권 10개 농협과 1개 품목축협의 3만5000명 조합원의 소득배가와 복지증진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며 “마침 충남도에서 3농혁신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농협과 손발을 맞춰줘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많은 동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도는 지역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지부장은 “사업 선정 단계서부터 지역의 혁신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사업안을 마련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의견이 반영된 특색있는 지역맞춤형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학교급식센터가 준공되면 논산권 농·축산물 유통흐름이 훨씬 더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농협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면 지금은 민관단체가 상생하는 협력시스템이 강화되고 있다”며 “농업인, 행정, 농협이 3박자를 이뤄 농산물 판매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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