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족한 체력과 비타민 C를 보충해줍니다.”
  양무천 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파프리카를 요리에 사용하거나 생으로 먹을 정도로 건강채소로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 효능을 많이 알지 못한다”며 “몇 년 동안 지속된 낮은 농산물 가격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소비자들이 파프리카의 효능을 알고 많이 섭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비타민 C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는 레몬과 키위의 2배, 오렌지의 3배, 당근보다는 20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 반개만 먹어도 성인기준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양 회장은 비타민 C 뿐만 아니라 칼슘, 철 성분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운동 후 부족해지기 쉬운 무기질 보충에도 제격이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호평했다.
  그가 파프리카 소비 촉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엔저로 인해 일본 수출이 어렵고 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회장은 “파프리카는 규모화 된 최첨단 온실의 환경제어 컴퓨터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에서 안전하게 생산돼 믿고 먹을 수 있다”며 “까다롭고 엄격한 품위규격관리를 통해 선별·포장한 후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지까지 운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파프리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몸에 좋은 파프리카를 많이 섭취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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