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 서진바이오텍 대표가 제1회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상은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를 발굴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도다.
김 대표는 굴 패각에서 추출한 항염증물질로부터 기능성 식품‧화장품 소재개발에 성공해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정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이었던 굴 패각의 처리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개발된 원료를 아모레퍼시픽, 미샤 등 화장품회사에 공급하는 등 바이오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단체)과 국립수산과학원 남보혜 박사가 선정됐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일반 재래 김 대비 2배 이상 크기의 슈퍼 김 개발에 성공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47어가에 분양하는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남보혜 박사는 수산생물 유래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그 성과물을 바이오 벤처 기업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수산생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이외에도 정수완 (주)극동일렉콤 책임연구원, 유병화 장항양식장 박사, 배승철 부경대학교 교수, 최진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선정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26일 열릴 2015해양수산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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