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침식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안침식관리구역 3개소가 처음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과 경북 울진군 봉평해변, 전남 신안군 대광해변 등 3개소를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최종지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연안침식관리구역 제도는 지난해 8월 최초로 시행된 제도로 침식관리구역에서는 연안침식 방지를 위해 규사·모래채취, 건축물의 신·증축 행위를 제한 할 수 있다.
또한 연안침식관리구역에 대해서는 침식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안전확보를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된 3곳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침식관리구역 내 보전·이용 및 개발 실태와 연안침식 원인 및 피해조사를 포함한 침식 방지 및 복구 등에 필요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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