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중시하고 투명한 농협 경영을 실현해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또한 신용사업보다 경제사업, 지도사업이 우선시되도록 농협조직을 재편해 농산물 판로개척에 역점을 두고 일하는 농협, 조합원을 섬기는 농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권혁빈 신임 정읍 칠보농협 조합장은 “내실있는 조합경영 혁신에 혼신을 다해 조합원이 믿고 찾는 칠보농협을 창출해 조합원께 보답하겠다”며 “변화와 개혁을 이루고 조합원을 찾아가는 농협사업, 농가소득 증대사업을 위해서라면 밤낮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권 조합장은 맞춤형 영농지도를 활용해 찾아가는 이동농협을 실시, 각종 영농자재는 영농현장까지 공급하는 등 조합원들의 일손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각종 농산물 수매 제도를 일원화 하고 신동진벼, 찰벼, 콩,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옥수수 등 품목별 계약재배를 확대해 조합원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도·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망을 확보하고 판로 개척은 농협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사업을 운영함과 동시에 전국농협 최초로 30여년 간 운영해온 ‘숙지황’ 한약제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전국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권 조합장은 “칠보지역은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찾는 피서객이 해마다 늘고 있고 섬진강 상류지역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전국에 이름나 있다”며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도시농협 버금가는 종합농협으로서의 발판구축에 총력을 경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0대부터 농협이사를 3번 역임하고 농협 대의원으로 농협경영에 참여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해 일하고 소통한 결과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 같다”며 “어린묘 육묘지원 및 광역농약살포지원, 기술·자금·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기술정보교류센터 설치, 농산물 가공사업 강화, 각종 수매제도를 일원화해 계약재배 확대는 물론 조합원과 소통하고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