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농업관련기관에 입사하게 된 이후로 농업에도 다양한 직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전 국민이 농업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더욱 열심히 농업을 알리겠습니다.”


  입사 두달차의 임다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임. 임 주임은 소비문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새내기 사원이다. 대학시절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농정원에서 근무하기 이전에는 농업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임 주임은 “나 또한 그랬듯이 많은 사람들이 농업에는 어렵고 힘든 육체적 노동만 필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업은 이처럼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어 청년들이 기피하는 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임 주임은 입사 이후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농정원 소비문화팀의 주력사업인 ‘농직업탐구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농직업탐구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농정원이 중학생, 고등학생, 청년층 등 연령대에 맞는 농업관련 직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농업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생겨나는 것은 농업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주임 역시 직접 농직업탐구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채소 소믈리에, 원예치료사 등의 농업관련 직업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이어 그는 “농업은 생명공학 및 ICT 등 타산업과 융합이 가능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유망한 산업”이라며 “농업이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농업에 대한 다양한 직업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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