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기본적으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식(食)의 근본이다. 사람이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듯이 농업은 인류에 있어 꼭 필요한 산업이다. 이러한 맥락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하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의 일정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는 있으나, 식료품을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는 없다는 의미다. 이에 우리 농식품은 내수 시장 뿐 아니라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농식품 수출은 해외 판로를 넓혀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외화벌이를 통해 국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농식품 수출업계는 엔저현상 등으로 인해 수출액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 농식품은 삶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인 만큼 고품질을 구현한다면 이러한 환율변동에도 수출액 타격을 받지 않는다. 프리미엄 농식품 시장의 소비자는 환율변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하기 때문에 수출량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농식품 업계는 보다 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투자하고, 한국 농식품의 위상을 제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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