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기술인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감사를 드리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육가공협회 제35차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에 앞서 제 12대 육가공기술분과 위원장에 취임한 손세광 위원장은 이렇게 취임 일성을 밝혔다.
  에쓰푸드(주) 마케팅·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맡고 있기도 한 손 위원장은 향후 육가공기술분과 위원회의 주요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계, 업계, 정부 등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 최근 기술동향과 관련법규, 업계 공통현안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현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2013년 10월 신설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손 위원장은 이와 함께 육가공업계를 대표해서 정부자문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 내의 기준규격분과와 표시분과에 참여해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균형 잡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개선과제의 예를 하나 들어보면 좁은 표시면적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표시사항을 보면서 선진 사례를 참고해 소비자 알권리에 맞춰 좀 더 간결하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베스트육가공품선발대회와 독일 DLG품평회 등 업체들의 품질경진대회 참여를 독려할 것입니다. 육가공은 이제는 글로벌 경쟁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장 확대를 위한 육가공품의 고품질 경쟁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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