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자원 기반의 농업기술은 통상 공공성과 계절성이 강하고 회임기간이 길며 이를 사업화하는 주체 또한 영세하다는 이유로 개발기술이 실용화되기까지 많은 난항과 좌절을 겪고 있다.

  농식품분야 기술과 업체의 이러한 구조적 한계점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농업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금융이 강화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창조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여력 부족으로 사업화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산업체를 발굴, 기술평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해오고 있다.

  지금도 특허권뿐만 아니라 품종보호권 기반의 기술금융 도입기반 구축을 위한 식물품종 가치평가모델 개발, 농업 신기술 도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모형 개발 노력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농업·농촌의 가치는 그 자체로 존엄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뒤따르는 제도 및 정책 개발을 통해 그 가치의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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