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물보호제 업계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일부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업 확대는 경쟁업체들의 위기감을 고조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삼공은 제형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코자 묵묵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경구 한국삼공 마케팅본부 과장은 어려웠던 올해 분위기와 한국삼공이 나아가는 방향을 이 같이 밝혔다.
  ‘해법은 사람과 현장에 있다’고 믿는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람에 투자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멀리 보고 투자하며, 거래처는 물론 농가가 소득을 높이는 가운데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농가와 현장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다. 마케팅본부 이전에 영업본부에 근무하며 쌓은 오랜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그의 이러한 신념을 만든 것이다.
  “어려운 업계 분위기 속에서 일부 업체는 매출 신장에만 급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판매는 결국 현장의 부담으로 다가오죠. 농가가 원하는, 농가가 편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해 현장에서 수요가 창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를 작물보호제 살포의 편이성 증진과 용이함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용하기 편한 약제나 제형의 개발이 해결방안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제형에 특화된 한국삼공만의 기술력이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는 강 과장은 농업, 농촌이 편안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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