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을 생각할 때 ‘쌀’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쌀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식이자 안전한 먹거리고 생명산업이다. 쌀산업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벼 재배 농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환경,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벼를 재배하는 논은 수질 정화, 온실효과 완화 등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다.

  댐 역할도 하는 논의 전체 저수량은 약 36억톤으로 춘천댐 저수량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쌀은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 대기정화의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적 장점을 가진 쌀산업은 우리 식량안보차원에서 보더라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산업이다.

  때문에 정부와 기관, 국민들이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쌀산업의 위기를 타개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 만큼 개방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쌀시장을 개방한 만큼 생명산업인 쌀산업에 대한 실효적 대책을 세워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을 지켜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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