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장이지만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목장다운 목장이 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죠. 카페같은 목장으로 도시민들이 목장의 이상향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국형 체험목장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파주의 모산목장을 이끌고 있는 김금산 대표는 이미 낙농가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이다. 모산목장은 작은 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한 체험목장으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체험목장으로의 수입은 거의 목장에 다시 재투자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체험객들에게 카페같은 분위기로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겐 대리 경험을 하게 해주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목장 한켠에 위치한 야생꽃밭에는 잘 볼 수 없는 꽃을 심고 생애주기와 꽃에대한 설명도 곁들이는 표지판도 만들 계획이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진흙체험과 숲체험장 등 모산목장의 하나의 생태 체험장이 되도록 하는게 김 대표의 꿈이다.
  “아이들이 볼 수 없는 꽃, 만질 수 없는 흙, 만날 수 없는 젖소와 동물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살 수 있는 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요. 작은 목장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에게 큰 꿈을 줄 수 있는 목장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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