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곰팡이병' 발생 매커니즘 최초 규명

농기평, 국내 곡물·농식품 안전성 확보 기대 최은서 기자l승인2015.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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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붉은곰팡이’의 유성생식 연구를 통해 월동 관련 생존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농기평은 윤성환 순천향대 교수팀이 붉은곰팡이 생존력이 교배를 통한 자손생산능력에 의존함에 착안해 교배형 단백질에 의해 조절되는 붉은곰팡이의 유성생식 전 과정을 찾아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붉은곰팡이는 생존에 불리한 환경을 감지한 후 유성생식을 위해 4종의 교배형 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백질은 1200개 이상의 유전자 집단을 단계적으로 조절하며 이 과정에서 △성페로몬에 의한 생식세포 융합 △다양한 전사조절인자(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RNA 간섭 단백질 등에 의한 유성생식 특이 유전자 집단의 발현 등을 제어했다.

농기평은 이번 연구로 붉은곰팡이의 생존 메카니즘을 제어, 식물병 발생 생태 예측 및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등 방제 전략의 중요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곰팡이 독소 오염 저감화로 국내 곡물 및 농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과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 제네틱스(PLOS Genetics)’ 온라인판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최은서 기자  escho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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