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김상현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를 축산물 위생관리 특별 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축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축산물의 미생물 검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청정 전남의 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 소장은 “이 같은 조치는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남지역 도축장에 대해서도 도축?가공 단계별 작업 공정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축산위생사업소 소속 검사관을 통해 안전 관리 인증기준(HACCP) 운영 및 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을 매일 점검하고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그동안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 돼지 등 도축검사 2951만7000마리, 도축장 미생물 검사 1만1000여 건, 잔류물질 검사 6000여 건을 실시했다. 또한 24건의 미생물 권장 기준 위반사항에 대해 해당기관에 위반 내역을 통보하는 등 부적합 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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