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은 정부나 민간에서 공급하지 않는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벼, 보리, 콩 등 작목별 주요 품종에 대한 종자만 공급하며 민간 종자회사는 경제성이 낮거나 채종을 해도 품질이 감소하지 않는 종자는 사업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농업 현장에서는 필요로 하나 많은 작물이 우수한 종자로 갱신되지 못하고 농가에서는 매년 반복적으로 종자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용화재단은 정부도 민간종자회사도 공급하지 않는 조, 수수, 기장, 팥 등의 잡곡 종자와 들깨, 참깨, 땅콩 등의 종자를 생산·공급, 품질과 수량을 높여주고 있다.

  이는 농가와 소비자가 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야 할 과제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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