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걷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가정에서부터 정원을 가꾸고 숲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남도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나무심기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민간 중심의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이 설립돼 현재 2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숲 문화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현재 853만 그루를 심었으며 오는 12월 10일까지 1000만 그루 이상을 심을 계획이다. 특히 내년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국비와 지방비 622억원을 들여 경관과 소득을 높이는 숲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사업비 462억원보다 160억원이 많은 금액이다.
  윤 과장은 “생활주변 경관 숲의 경우 장흥 안양 로하스타운 등 마을 숲 17개소와 목포 정명여고 등 학교 숲 22개소, 가고 싶은 섬과 연계한 섬지역 경관 숲 127ha, 장흥 정남진 푸른 숲 조성 등 지역 특화림 780ha, 목포~광양 간 고속국도와 연계된 국·지방도 나들목 21개소와 국도 77호선 가로경관 확충사업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선왕조실록과 고지도 등 과거 문헌에 ‘나주 남평 지석강변의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됐다’고 소개된 십리(十里) 솔밭길 복원사업(50ha)도 이뤄질 전망”이라며 “소득 숲은 최근 식용·약용으로 인기가 있는 황칠 특화 숲 110ha, 호두 등 견과류 웰빙 숲 110ha, 편백, 목백합 등 목재바이오매스 생산 숲 2020ha, 참가시나무 난대 숲 20ha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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