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산물 수입량은 평년대비 9.3%, 수입 금액은 1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FTA이행에 따른 어업인 등 지원센터가 발간한 FTA체결국 수산물 수입동향에 따르면 3분기에 FTA체결국으로부터 수입된 수산물 양은 11만5918톤으로 금액기준으로는 4억6684만달러였으며 전체 수산물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물량 기준 36.4%, 금액기준으로 45.3%였다.
  국가별로는 ASEAN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량이 11만5918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만8393톤 △칠레 1만5449톤 △페루 9411톤 △EU 7428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년대비 수입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호주(109.6%), EFTA(85.3%), 미국(37.6%), EU(29.6%)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연어 △대게 △문어 △가리비 △아귀 △꽁치 등의 수입량이 늘었으며 △새우살 △오징어 △쥐치 △어란 등의 수입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연어는 올해 3분기에만 8001톤이 수입돼 평년대비 61.3%, 전년대비 43.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꽁치는 1만413톤이 수입돼 평년대비 121.5%, 전년대비 91.9%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문어는 2801톤이 수입돼 평년대비 103.5%, 전년대비 94.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아귀는 3974톤이 수입돼 평년대비 29.5%, 전년대비 11.5%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수산물 수입량은 98만8023톤(32억539만5000달러)로 평년대비 물량기준 9.5%, 금액기준 13.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년대비는 물량기준 3.0%, 금액대비 3.3%로 집계됐다.
  반면 3분기까지 FTA체결국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35만6906톤(14억1629만3000달러)로 전체 수산물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물량기준으로 36.1%, 금액기준으로 44.2%였다.
  또한 FTA체결국으로부터의 평년대비 수입 증가율은 물량기준 18.9%, 금액기준 20.6%를 기록해 전체 수산물 수입량 증가율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전년대비 수입증가율은 물량 기준 9.0%, 금액기준 4.3%를 기록해 전체 수산물 수입량에 비해 물량 기준 3배, 금액 기준 1.5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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