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일해 본 사람만이 농업인의 땀방울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이 번 돈은 조합원에게 돌려주고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조합원 소득증대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김운회 완주 봉동농협 조합장이 취임 후 조합원 편익사업과 사업신장에 주력하며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분기 동안 영농자재무상지원금 3억5000만원을 비롯해 농약장려금 8000만원, 비료 자가운송지원금 2000만원, 공동육묘 이용자지원금 4000만원 등 총 4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이 생산한 쌀의 저장 조건 개선과 편익을 위해 율소리 벼 건조저장시설 개선을 위해 5억여원을 투자, 봉동 쌀의 이미지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3500만원의 조합원자녀 장학금을 지급,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업신장에도 주력해 지난 8월말 기준, 판매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4%(10억원)가 성장했으며 로컬푸드 등 마트사업도 7.5%(5억원) 성장, 경제사업의 경우 10.8% 늘어난 2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신용사업도 예수금은 전년도말 대비 45억원(2.7%)이 늘어나고 대출도 183억원(16.2%)이 성장하는 등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 조합장의 이같은 노력에 힘 입어 봉동농협은 2015년도 상반기 지역농협 농촌형 4그룹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운회 조합장은 “40여년 간의 생강농사 경험을 토대로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는 물론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을 위한 사업 확대 및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원로 및 여성조합원,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인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업인, 조합원, 임직원이 하나되는 봉동농협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영농회 방문을 생활화하는 것은 물론 현장여론 수렴에도 결코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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