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에서나 농업·농촌에 대한 이슈는 비슷하다. 전 세계의 큰 도시들에서는 농업을 둘러싼 식품제조업체와 농업인의 관계와 고품질과 안전한 음식에 대한 이슈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업이 기본적으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슈들을 토대로 농업이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농업계가 협력해 올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

  이는 뉴욕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의 광고에 대항하는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까닭이다. 뉴욕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강렬한 경고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올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로컬푸드와 같은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식품업계의 강한 반발에 맞서면서 뉴욕이 올바른 먹거리 알리기에 나선 이유는 시민들의 건강 뿐 아니라 음식을 둘러싼 경제를 알려주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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