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고충해결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겸 고창 흥덕농협 조합장은 “흥덕농협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조합원 여러분의 농협으로 조합과 조합원이 발전하는 길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길 뿐이다”며 “흥덕농협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들의 실익증진 및 건전결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조합원이 잘사는 농협을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조합장이 흥덕농협 전무로 퇴직한지 21개월 만에 지난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되며 다시 조합으로 복귀했다.
  그는 농협근무 4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조합을 회생시킬 수 있는 농협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공적상 등 그동안의 많은 수상경력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취임 후 사업장과 영농현장을 찾아다니며 농협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조합원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조합장, 뜨거운 열정으로 봉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가 돼 신바람 나게 일하며 조합원들이 내 집 같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협 창출에 노력해 왔다.
  특히 관내 농가의 주 소득원이라 할 수 있는 복분자, 오디 수확철에는 갑작스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으로 인해 내수시장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냉동창고가 가득 찰 때까지 수매를 실시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또한 농업인행복버스와 연계한 의료봉사, 농업인 안전보험, 육묘장사업을 통한 양파모종 공급, 농지 토양검정, 가을무·배추 계약재배 및 친정집이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 출신 다문화가정에 위로금 전달 등 농업인 조합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애정을 쏟았다.
  이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현실은 시장개방의 파고 속에 갈수록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저마다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협들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익사업 다양화, 수익률 제고, 부실자산 처리 등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화에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흥덕농협도 변화의 시대를 맞아 경영혁신과 성장동력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주변환경이 어렵다 하더라도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농협사업의 참여가 있다면 어떤 어려운 난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농협사업 전이용이 결국 출자한 조합원의 이익이 되고 또한 그 이익이 고스란히 환원사업을 통해 조합원과 농협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농협 이용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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