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해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낮게 형성돼 2015년산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 지급 요건이 발생해 ha당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는 2015년산 수확기 평균 쌀 가격이 80kg 가마당 15만659원으로 결정돼 목표가격 18만8000원보다 3만1740원이 적은데 따른 것”라며 “고정직불금 단가 1만5873원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 1만5867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 국장은 “전남지역 전체 쌀변동직불금 지급액은 1550억원으로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135만원”이라며 “11만4745농가에 1차로 이달 5일까지 50%, 2차로 3월 중 50%를 분할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쌀 변동직불금 지급 대상은 고정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 물을 가둬 쌀을 생산하되,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 등 이행 기준을 준수한 농가다”면서 “지난해 12월 지급된 고정직불금 1756억 원을 합하면 총 3306억원이 지원되는 셈이며 고정직불금을 포함한 쌀 소득직불금 지급액은 농가당 평균 288만원으로 농가 소득 보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가의 경우 쌀 80kg 가마당 수취가격은 고정직불금 1만5 873원과 변동직불금 1만5867원, 산지쌀값 15만659원  등 총 18만2399원을 받게 된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목표가격 18만8000원의 97% 수준이다.
  전 국장은 “봄철 농자재 구입 등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2015년 쌀변동직불금을 신속하게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달부터 시·군·읍·면·동에서 접수하는 2016년 쌀 직불금도 농가의 실질적 소득 안정장치가 되도록 빠짐없이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쌀변동직불금은 2005년 1722억원을 최고로 2010년 1559억원, 2014년 465억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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