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한국통합관 운영…'바이어 원스톱 관람' 조성

국내 41개의 농식품업체들이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동 역대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2016두바이식품박람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16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2016)'에 국내 41개의 농식품업체가 통합한국관을 조성해 참가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전시기간 동안 약 9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 농식품이 중동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최적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잇는 무역중심지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중동시장 최대의 B2B(기업간거래) 식품박람회로 120여개국, 4800여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업체들은 52개 부스규모의 통합한국관을 마련해 유자차, 단감, 팽이버섯, 홍삼, 흑마늘, 스낵류, 차류 등 식품 전반에 걸친 국내산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바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한국관에서는 한식요리 시연·시식 및 시청각 컨텐츠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돼 ‘바이어 원스톱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중동시장에서 한국 식품은 고품질 이미지를 앞세워 프리미엄 소비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식품업체는 중동 할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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