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달 25일 농협 5층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4기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도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주농협은 지난해 금융환경 불안 및 농산물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구매 89억원, 판매 639억원, 마트 105억원 등 총 862억5000만원의 경제사업과 예수금 1조25억원, 대출금 8309억원 등의 상호금융사업을 추진해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17억1900만원 및 이용고배당으로 6억500만을 배당하고  나머지는 제적립금으로 적립키로 의결했다.
  전주농협은 지난해 조합장을 비롯한 전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예수금 1조원 이상을 달성해 사업 추진 기반을 굳건히 했으며, 6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 및 경영실태평가 결과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 모든 부문에서 1등급에 선정됐다.
  또한 조합원의 실익지원에도 정성을 기울여 6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농약 및 비료 지원, 유기질퇴비 보조, 작목반 영농자재 지원, 건강검진, 독감예방접종 등 42억70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6000여 명의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돼 농협을 이용하고 사랑한다면 전주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발전할 것이다”며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현장과 생활현장에 늘 함께 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조합운영에 즉각 반영하는 등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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