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무실 순창지점으로 이름바꿔 기존대로 업무 수행

▲ 순창 순정농협은 지난 3일 순창읍 백산리 신축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순창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지난 3일 순창읍 백산리에 새롭게 신축한 청사에 본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자리를 옮긴 본점은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7095㎡에 건물면적 499.1㎡ 규모로 신축됐다. 1층은 지도, 구·판매, 관리부서가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은 대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해 그동안 불편을 겪던 주차문제도 한시름 덜게 됐다.
  특히 사료창고와 조사료창고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축산농가 및 조합원들의 이용에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순정축협 구 본점 사무실은 순창지점으로 이름을 바꿔 신용점포 업무를 기존대로 수행하며 순창 관내 고객들의 여·수신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기환 조합장은 “본점 준공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조합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협은 물론 지역 축산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정축협은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 위축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은 계획대비 102%, 예수금은 전년대비 103%, 대출금은 101%를 달성하는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해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역대 최대의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이익 146억원 중 경제사업 부문이 105억원을 차지하며 전형적인 경제사업 기반의 수익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총자본금은 전년대비 33억원 증가된 218억원으로 복지조합을 향한 자립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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