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이‘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이라는 목표 아래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복지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농산물가격 하락 및 저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산 3000억원을 달성했으며 경영성과도 우수해 충당금 적립을 비롯해 당기순이익 23억원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4억7600만원, 사업준비금 6억7000만원, 이용고배당 7억7600만원, 무상영농자재 및 기타 7억4300만원 등 총 26억6500만원의  직·간접배당을 실시하며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과잉생산과 소비위축으로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몽골의 알탄가다스사와의 업무제휴협약체결을 통해 조곡 36톤을 수출하고, 농산물을 수출하기로 하는 등 지역농산물 수출의 초석을 놓았다.
  이와 함께 고품질 쌀 생산단지290㏊를 조성해 균일한 육묘를 생산하고 무인헬기를 이용 공동방제를 실시해‘천년의 솜씨’라는 브랜드를 출시, 대형마트를 비롯한 일반상인에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조합원을 위한 1억700만원의 왕겨목초액과 톤백을 공급하고 6억3000만원의 영농자재 교환권을 지급, 농가영농비 절감에 기여했으며 지역인재양성과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1500명의 학생에게 7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풍년농사를 이뤘지만 제 값을 받지 못했으며 올해도 주변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좀 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농산물수출을 통해 농업인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농협은 김 조합장을 비롯해 남궁두 상임이사, 고득수 상임감사 등 112명의 임직원과 및 63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거대농협으로서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수익이 발생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밑반찬제공, 경로당 백미제공 등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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