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새농민회가 ‘환골탈태’의 자세로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한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농민단체 중 으뜸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전국새농민회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성희 신임회장은 새농민회가 지난해 50주년에 이어 올해 새로운 50주년을 준비하는 원년을 맞이한 만큼 포부가 남다르다.
  이 신임회장은 새농민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원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고 농협중앙회와 직거래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새농민회 회원들이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강화해 인터넷상거래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새농민회 회원 농가들이 정성을 다해 키운 차별화된 농산물을 도시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여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상설직거래 매장을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직거래 매장 계획과 관련해 “농협 하나로마트 일부 매장만이라도 자리를 할애 받아 ‘새농민 농산물’ 코너를 만들어 새농민회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제철 신선농산물을 연중 공급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먹거리가 중요한 만큼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쌀, 잡곡, 과일, 채소, 임산물만 우선 취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회장은 새농민회의 결속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회원 농업인들이 새농민회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라며 “주요 농산물 품목만이라도 분과를 구성하고 활성화시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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